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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트럭 사고, 운전자 가속페달 밟은 사실 블랙박스로 확인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21명의 사상자를 낸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차량 내부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단순 급발진이 아닌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고 원인과 책임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 부천 트럭 사고 개요

    사고는 11월 13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1톤 트럭이 전통시장 보행로 안쪽으로 돌진하면서, 시장 이용객과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등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CCTV와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트럭은 사고 직전 잠시 후진한 뒤 시장 안쪽으로 100m가 넘는 거리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요약: 1톤 트럭이 시장 보행로로 돌진해 21명 사상 발생

    2. 운전자 가속페달 밟은 장면, 블랙박스로 확인

    경찰은 사고 차량 내부에 설치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6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엑셀)을 밟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운전자가 직접 구매·설치한 페달 전용 블랙박스
    ▪ 사고 당시 페달 조작 상황이 영상으로 남아 있음
    ▪ 급브레이크 시 남는 스키드마크 흔적도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음

    이로 인해 이번 사고는 급발진보다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요약: 페달 블랙박스에 가속페달 밟는 장면이 촬영되어 확인

    3. 경찰 수사 진행 상황

    경찰은 60대 트럭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차량 내 블랙박스·CCTV 영상 수집 및 분석
    ▪ 사고기록장치(EDR)와 제동장치 이상 여부 감정 의뢰
    ▪ 사고 차량에 대한 국과수 감식 절차 진행

    또한 사망 3명 이상 또는 부상 20명 이상이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에 해당해, 사건 수사는 일선 경찰서가 아닌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 전담 부서가 맡게 됩니다.

    요약: 구속영장 신청·전담 수사 부서 이관 등 수사 단계 본격화

    4. 사고 원인 쟁점: 오조작·질환·차량 결함

    운전자는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상과 현장 흔적은 가속페달 조작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가속페달 오조작 여부가 1차 핵심 쟁점
    ▪ 운전자가 앓고 있던 기저질환(뇌혈관 관련 질환 등)이 순간적인 의식 저하나 판단 오류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 검토
    ▪ 차량 제동장치·전자제어 장치 결함 가능성도 함께 감정 의뢰

    결국 “운전자의 과실인지, 건강 문제와 차량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는지”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페달 오조작·건강 상태·차량 결함이 모두 조사 대상

    5. 재발 방지 대책과 남은 과제

    이번 부천 전통시장 트럭 사고는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뒤섞여 있는 전통시장 구조의 위험성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 시장 진입 차량 제한 및 시간대 구분 통행제 도입 검토
    ▪ 보행로 앞 안전펜스·볼라드(말뚝형 방호시설) 설치 확대
    ▪ 고령 운전자 대상 건강검진·운전 적성 교육 강화
    ▪ 페달 블랙박스·전방·후방 블랙박스 설치 확대 논의

    경찰과 지자체는 도내 전통시장 전반에 대한 보행자 안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시설 개선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요약: 전통시장 구조·차량 통행 방식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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